발이 너무 아파서 침사추이에 돌아왔습니다.
약 2시간정도 휴식을 취하고 저녁식사와 야시장 구경을 위해 다시 길거리를 나서는데...
당최... 이 비는 그칠 줄을 몰라...
고어텍스 뿐만이 나를 지켜줄 뿐
역시!! 저녁은 요시노야에 갑니다.
Mongkok점에 갔습니다.
몰랐는데 사람들 나베, 샤브샤브도 많이 먹더군요 ㅎㅎ
정말... 요시노야 다이스키!!
HKD 5달러를 지불하면 미소시루와 김치가 지급됩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김치네요.
사실 김치가 막 먹고 싶은 건 아니였습니다.
그냥 맛이 궁금해서 주문했음요ㅋㅋ
맛보니 일본스타일의 김치였습니다. 그래서 규동과 잘 어울렸어요.
일본 본토의 요시노야와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긴자에 갔을 때 bar 형식의 식당이었는데 이 곳은 맥도날드, 롯데리아 좌석 스타일입니다.
김밥천국도 요시노야 처럼 해외진출은 무리일까요?ㅋ
이런 대형 유명 프렌차이즈가 있는 일본이 부럽기만 합니다ㅠㅠ
한국 원화로 약 5800원 입니다.
홍콩 물가 은근히 비싼데 이 정도면 싼 값이죠.
뭐 서울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5000원으로 밥 한끼 먹기 힘든 세상..ㅠ
무한으로 걸어다녔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 그래서 카페가 정말 가고 싶었는데...
평소에는 눈에 밟히던 카페들이 꼭 제가 가려고하면 없더군요ㅠㅠ
스타벅스, 맥카페 눈이 불이나도록 찾았지만 없었습니다.
체념하고 그냥 세븐일레븐에서 네스카페 1캔 사서 숙소에서 마시자 라고 하려는 순간
K11의 1층에 illy coffee 의 직영카페 espressamente를 발견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주문한 차가운 아메리카노와 초콜릿 브라우니 입니다.
아... 정말 최고입니다. 저 브라우니...
장미꽃처럼 브라우니 위에 초콜릿이 데코....
찾아보니 한국에도 espressamente 카페가 몇 곳 있네요.
꼭 찾아가봐야겠어요.
아... 다시 먹고싶다.
포스팅은 계속...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