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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나홀로 홍콩 - 16, 귀국 (첵랍콕 국제 공항, AEL)
    TRAVEL/2010 HongKong 2010. 12. 23. 18:54

    3박 4일의 여정을 마치고
    아침에 그냥 숙소에서 농땡이 부리다가 슬슬 나와서 공항으로 갔습니다.

    사실 센트럴에 가서 요시노야를 한 번 더 먹고 가려고 했는데
    짐이 너무 많아서 귀찮은 탓에 그냥 제끼고 AEL(공항고속철)을 타러 갔습니다.

    뭐 언젠가는 또 요시노야와 만날 날이 오겠죠.



    AEL은 홍콩-구룡-칭이-공항-엑스포 이렇게 역이 있습니다.
    홍콩-공항 구간을 약 23분에 주파 하기 때문에 상당히 빠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HKD 90 입니다.

    비싼 축이지만 한 번 쯤은 타볼만 합니다.

    좌석도 꽤나 편하거든요.ㅎㅎ


    그다지 이용객이 많지 않았습니다.

    공항철도가 아니라 공기철도 낄낄


    Good bye 구룡~!


    3박4일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 홍콩발 출국전 처음 먹은 홍콩음식 (돼지고기+국수 , 새우딤섬, 우롱차)

    공항에서 혼자 놀면서 먹은 음식입니다.

    면세점이 꽤나 커서 면세점 몇 바퀴 도니깐 금방 배가 고파지더군요.

    사실 이번 홍콩 여행에 와서 홍콩음식은 단 한번도 먹지 않았습니다.

    제 취향이 아니라서요... 그래서 스파게티,규동,햄버거,스시 등으로 끼니를 해결했었죠.

    그런데 홍콩음식을 먹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뜨기 전에 홍콩음식에 도전해 봅니다.


    역시나... 국수가 ... 유쾌하지 않은 맛ㅠㅠ


    딤섬은 정말 맛있었네요.

    명동에 있는 딘타이펑에 가면 맛볼 수 있을까요??


    국수+딤섬+우롱차가 홍콩달러 100달러 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적은 양이라서

    또 다시 먹을 것을 찾으러 배회합니다.

    그러다 제 눈에 띄인 m의 간판!!


    맥도날드에서 구매한 새우버거 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내려버린 새우버거를 오랜만에 먹습니다.

    감자튀김은 비행전에 먹으면 뱃속이 부대껴서ㅠㅠ 제껴줍니다.

    그런데 'ebi burger' 라고 하더군요... 왜 일본어 인거지?? 쉬림프 버거라고 해도 될텐데.

    아직 saewoo burger는 무리겠지요? ㅠ


    홍콩 맥도날드 내에서 m collection 이라는 타이틀 아래로 나오는 버거입니다.

    새우튀김 패티 안에 칵테일 새우가 통째로 여러마리 들어있었는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왜 한국의 맥도날드는 종이 상자를 주지 않을 까요?

    솔직히 말해서 종이포장으로 충분하지만 궁금하네요.
     

    사실 공항에 출국 3시간 전에 왔습니다.

    그래서 정말 시간이 남아돌았어요. 출입게이트 바로 앞에 '에스프레사멘테 illy'의 take out 점이 있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십니다.


    예전에 한국에서도 illy의 캔커피를 7-ELEVEN과 Buy the way에서 만나보았지만

    직접 에스프레소를 내려주는 카페는 홍콩에서 처음 만나봤습니다.

    한국에도 약 7개의 직영점이 있는데 꼭 가봐야지요^^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


    홍콩느와르


    '아~~~~~~~~~!!!!!!! 한국에 돌아가기 싫어!!!!!!! 그냥 일상으로 돌아가기 너무 싫다!!!!!!!!!!!!!!!!!!!!!!!!'


    for my father


    홍콩은 거의 대부분 KCCW 네트워크망의 와이파이가 잘 깔려있어서 무선인터넷이 잘 잡힙니다.

    그래서 카페에서 SKYPE도 하고 FACEBOOK도 하고 CYWORLD도 했구요.

    2년 전 만해도 로밍하려면 다른 임대전화기를 이용해야했었는데

    요새는 임대전화기 필요없이 나의 전화기로 해외에서 전화,문자 모두 가능하고 인터넷도 무료로 쓸 수 있으니

    정말 좋은 세상입니다.

    동시에 무섭기도 하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다 마셨는데 이륙시간이 1시간이나 남아서 다시 마신 hot americano 입니다.

    아... 정말 illy 카페 가고 싶네요!!

    같이 갈 사람도 없고!! ㅠㅠ



    이 커피를 마시면서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폰카로 찍은 창 밖의 풍경

    첫번째 사진에서 구름에 비친 비행기의 그림자 보이시나요?? 참 이쁘죠 ㅎㅎ

    귀찮아서 dslr을 짐칸에 올려놨었는데 후회스럽네요 ㅠㅠ

    아무튼 무사히 돌아와서 일상에 다시 잘 적응했습니다.

    흠... 다시 가고 싶네요.. 홍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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