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
한국에 못들어간지 8개월째 접어든다. 한국요리로 마음을 달래본다. (홋카이도 삿포로)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20. 7. 24. 15:53
올해 초에 퍼진 중국발 코로나19로 인해 그리고 한일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본에 사는 교민들에게 오는 것같다. 한일관계가 악화된 것도 있고 거기에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퍼져서 지금 한국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 솔직히 말해서 현재 한국으로 들어갈수는 있지만 (도쿄경유) 일본으로 다시 돌아올수있을지가 미지수인지라... 배우자가 일본 사람인 한국인에게도 이렇게 엄격하다니 당췌 이해를 할수가 없다. 그래도 어쩌겠나... 순응하고 살아야지 한국에 너무나 가고 싶지만 가지못하니 현지에 있는 한국음식점에 가서 마음만 달랠뿐이다. 사진은 삿포로 스스키노에 있는 치킨집 (치킨마피아)이다. 사장님(일본분)이 한국에서 치킨을 배워서 스스키노에 창업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참맛있다. 뿌링클치..
-
생각보다 맛있는 일본에서 먹는 삼겹살 그리고 타누키코지에서 타피오카티와 사쿠란보 파르페를 먹었다.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8. 22. 16:58
오랜만에 와이프 그리고 와이프 친구, 저 세명이서 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삿포로역 에스타 10층에 있는 오조리라고 하는 한국요리점인데요. 예전에 치즈닭갈비 신드롬이 불었을 때 한번 가보고 오늘은 두번째 방문이네요. 사실 도쿄에서 온 친구에게 뭐가 먹고싶냐고 물어봤는데요. 모처럼 삿포로에 왔으니깐 스시나 홋카이도산 고기를 먹으러 갈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삼겹살이 먹고싶다고 해서 ㅋㅋ 이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같이 시킨 냉면. 엄청 한국 냉면하고 비슷합니다만, 무언가 살짝 다릅니다. 면발이 뚝뚝 끊어지는게 제가 먹던 질긴 냉면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시원한 육수며 고명도 충실하니 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시킨 비빔면. 면은 위에 시킨 냉면과 같습니다. 고명들이 현란하네요. 소스도 적절히..
-
삿포로 요사코이 마츠리(라고 쓰고 처먹으러 갔다. 오오도리공원)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6. 9. 18:14
올해도 어김없이, 삿포로 요사코이 마츠리가 진행됩니다. 돗코이쇼~ 돗코이쇼~ 소랑~! 소랑~! 흥겹습니다. 요사코이는 귀로 즐기면서, 오오도리 공원으로 바로 들어가서 배를 채우도록 합니다ㅋㅋㅋ 규탕 꼬치(600엔)와 삼겹살 꼬치(500엔) 예전에는 이런거 왜 먹어? 했는데, 이제는 안먹으면 마음이 뒤숭숭해집니다. 그렇게 저는 북해도민이 되어 가고 있습죠...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이것 북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것은 '아게이모'라고 하는건데요. 감자에 도넛가루를 발라 튀긴 꼬치입니다. 하... 북해도 감자... 진짜 맛있네요. 멈출수 없는 탄수화물 섭취 파티... 왜...왜... 제로콜라를 판매하지 않는 것인가... 본격적으로 요사코이 공연을 관람합니다. 사실 삿포로에 살면서도 처음 보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