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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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토요히라강에서 불꽃놀이를 했다(하나비)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8. 22. 14:44
8월말, 삿포로는 진짜 여름이 끝난듯 합니다. 밤에는 긴팔을 입고 다닐정도로 많이 추워졌어요. 이 짧은 여름이 금방 끝나기 전에, 불꽃놀이를 하러 집 근처 토요히라 강으로 갔습니다. 집 앞 슈퍼에서 구입한 불꽃놀이 세트 3인용에 약 500엔에 구입했네요. 불꽃놀이 시작! 뭔가 하나하나가 불빛은 이쁜게 금방 끝나서 아쉬운 기분... 불꽃놀이는 거의 15년만에 하는거 같네요. 중학생때 이후로 안한거 같은데ㅋㅋㅋ 이런 스파클링도 들어 있습니다. 파치파치파치 와이프랑 같이해서 더 재밌었던거 같네요ㅋㅋ 푸슝푸슝 계속되는 스파클링ㅋㅋ 한 20분정도 놀았던거 같네요.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한ㅋㅋ 생각보다 짧아서 아쉬웠지만, 아쉬운대로 재밌었습니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삿포로에서 불꽃놀이 어떠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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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와 계란과 오이 스시(일본드라마 어제 뭐먹었어?에 나온 메뉴)를 만들어보았다.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7. 15. 15:52
최근 일본드라마인 어제 뭐 먹었어? 에 빠졌습니다.매회마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 맛있는 요리들이 계속 나오다 보니깐저도 만들어 보고싶더라구요.마침 와이프가 서점에서 드라마에 나온 레시피 책을 사갖고와서 종종 따라서 만들어 먹는 요즘입니다. 이번엔 연어와 계란과 오이 스시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간단하니 여러분들도 따라해서 만들어 보세요.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1,계란, 연어를 익혀주고, 오이는 소금에 살짝 절여서 물기를 빼줍니다.2,밥에 배합초를 넣고 휘휘 저어둔뒤 식혀준뒤, 1번 재료들을 넣고 섞어줍니다.3,김가루, 깨 등을 뿌린다.4,간장+와사비 소스를 뿌려서 먹는다.이상이에요.참 간단하지유??일본에서는 집에서도 간단히 스시를 돈부리식으로 만들어 먹곤합니다. 아 저는 오이가 없어서 차조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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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드럭스토어(일명 사츠도라)에서 샴푸,바디워시 구매 그리고 레몬소면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7. 4. 23:22
슈퍼에 가니 레몬이 싸게 팔고 있었습니다.6개에 150엔.요새 매일 레모네이드 만들고, 레몬소바도 만들고아무튼 신선한 요즘입니다. 마침 바디워시랑 샴푸, 린스가 똑 떨어져서 집앞에 있는 삿포로 드럭스토어(일명 사츠도라)에서쇼핑을 합니다. 도브 샴푸, 컨디셔너 구매바디워시는 주로 나이브를 쓰는데요.여름이라 민트향이 나와서이번엔 민트로 구매를 해봅니다.이걸로 샤워하면 온몸이 시원해요 샴푸와 린스 오늘의 저녁은 레몬 소바입니다.멘쯔유:물=1:3 으로 섞은 국물에 소바면을 넣고레몬을 썰어 올린뒤 시소를 올렸습니다. 간단하고 시원하니 정말 맛있는 한끼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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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신궁 마츠리-나카지마공원 마츠리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6. 15. 16:11
1년만에 다시 찾아온 나카지마공원 마츠리입니다. 2019년은 6월 14일~16일 3일간 진행되는 마츠리인데요. 북해도신궁 마츠리와 함께 열리는 삿포로의 대규모의 마츠리 입니다. 맛잇는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은 나카지마 공원 마츠리! 사진이지만, 같이 구경하실까요? 싸 레츠고~! 마츠리하면 오코노미야키입니다. 1장에 600엔. 만드는 모습을 보면 정말 너무 먹고싶은데, 줄이 너무너무 길어요ㅠㅠ 항상 사먹을까 말까하는 오코노미야키... 코리안 치즈 핫도그도 엄청 유행입니다. 이거... 작년 마츠리만 해도 치즈 핫도그 파는 가게는 한 곳도 없었는데요. 올해에 유행이 빵! 터지면서 우후죽순 가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저는 사먹지는 않았습니다. 줄이 너무 길어요ㅋㅋㅠㅠ 그리고 타피오카 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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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제과-치즈 닭갈비 도너츠LIFE IN SAPPORO/혼자 만의 식사시간 2019. 6. 14. 15:09
최근 일본 슈퍼에 신기한 종류의 빵이 나왔습니다. 바로 '세계를 맛있게 먹자'라는 시리즈 인데요. 약 8개 나라의 유명한 음식들을 빵으로 어레인지한 상품입니다. 예를 들면 일본의 앙꼬빵, 미국의 시나몬롤, 이탈리아의 피자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요, 한국도 있길래 궁금해서 한번 사봤습니다. 가격은 세금포함 95엔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의 향토요리 닭갈비'라고 써있네요. 일본에서는 몇년 전부터 신오쿠보를 중심으로 치즈닭갈비가 그렇게 유행중입니다. 지금은 치즈핫도그에 밀려서 조금 사드라들었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한국요리집에 가면 대문에 치즈 닭갈비 간판을 내걸고 팔고 있으니, 일본에선 뭐 한국의 대표음식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영양성분표... 탄수화물 폭탄입니다ㅋㅋ 포장을 뜯어보니 맛있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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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공과금 납부하기(편의점에서 수도세,전기세,가스세 납부)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6. 14. 15:03
오늘은 귀찮아서 미루고 미룬 공과금을 납부하려고 합니다.제가 사는 삿포로는 전기, 가스세는 한달에 한번,수도세는 2달에 한번 꼴로 청구서가 날라옵니다.보시면 수도, 가스, 전기 순인데요.수도(2달치)-5,588엔가스(1달치)-6,437엔전기(1달치)-3,116엔순으로 총합 15,141엔이 나왔습니다.저희는 2인 가정이므로 7,505엔/1인 꼴인데요. 5월은 가스 난방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가스비가 적게 나왔으나 겨울에 난방을 사용하면13,000~15,000엔까지 오르는 듯 합니다.(도시가스라서 이 정도입니다만, 프로판 가스일 경우엔 2배 이상정도 되니 참고해주세요.) 그래도 삿포로는 에어컨이 필요가 없어서,여름에도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아 정말 좋습니다.(요코하마에서 혼자 살때 여름 전기요금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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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시리 지옥 라멘을 먹어봄(삿포로 쿠라노멘-라멘,일본 맥도날드 와플콘)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6. 11. 11:30
점심에 일이 많아서,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사무실 근처에 쿠라노멘이라는 곳인데요.(난보쿠센 미나미 히라기시역) 소바, 정식, 라멘 다 하는 집입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단가 10000원 정도의 김밥천국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주문한 메뉴는 아바시리 지옥 라멘(미소) 입니다.(라멘+밥+절임 총 1000엔) 이름을 들어보면, 북해도의 아바시리에서 유명한 라멘인 듯 합니다만, 아바시리를 아직 가보지를 못해서 진짜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매워서 지옥 라멘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맵다고 한 들, 한국인인 저에게는 그렇게 맵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칼칼하니 고춧가루에 된장 풀은 칼국수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역시 여러가지 메뉴를 하는 가게의 특징인 '기성품 맛'이 확 와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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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보는 과일... 프린스메론...?(일본 과일)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6. 11. 11:25
집근처 야채가게에 갔더니 처음보는 과일이 있어서 신기하길래 하나 사봤습니다. 이름은 '프린스메론'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처음봐서 찾아봤는데, 일본 참외와 서양 메론을 교배한 종이라고 하네요ㅋㅋ 참... 신기ㅋㅋ 반으로 갈라보니 진짜 참외같으면서도 붉은 메론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신기신기...ㅎ 아직 덜익어서 그런지 단맛이 강하지는 않았는데요. 먹어보니 진짜 참외+메론맛이 납니다. 근데 메론치고 너무 작아서 앞으로는 안 사먹을 것 같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