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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에 다녀온 코스트코 (일본 코스트코,고기를 많이삼)
    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5. 12. 14:48

    ​오늘은 와이프와 장모님과 셋이서 코스트코에 다녀왔습니다.

    북해도에는 키타히로시마에 딱 한군데에 코스트코가 있는데요.

    올해 초에 가입을 하고 (연회비 5천엔) 세번째 방문이네요.

    원래는 더 자주 가서 물건을 사야하지만,

    둘이서 살고 있어서 딱히 물건이 많이 필요가 없고, 

    무엇보다 코스트코가 집에서 떨어져 있다보니 자주 가지를 못하네요ㅠㅠ

    (차로 왕복 1시간... 삿포로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요.)

    그래서 거의 1달에 한번 피자 먹으러 간다는 심정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가입을 할지 말지는 아직 미지수ㅋㅋ

    ​일본 코스트코라고 해서 특히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유학생때 본토에서도 많이 다녀봤고, 한국에 들어가면 송도신도시점은 항상 들르지만,

    상품이 약간 다르긴해도, 기본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은 같습니다. 

    ​포도가 한 케이스에 1198엔...

    보통 일본 동네 슈퍼에서 파는 가격과 비교하면 30~50프로 저렴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저희는 이걸 사도 다 먹지를 못한다는 점ㅠㅠ

    ​일본 코스트코가 좋은 점은 맥주가 싸다는 것 ㅋㅋ

    아사히, 기린, 산토리 등 100% 생맥주도 저렴하고,

    맥주회사에서 나온 발포주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물론 저는 술을 자주 마시지 않기 때문에 구입은 안했어요ㅋㅋ

    ​항상 코스트코에 가면 사는게 크로와상이나 쿠키, 모닝롤인데

    이 애플슈토르델은 처음 보네요. 

    살까 했는데. 다음에 사기로 하고 언제나 같은 크로와상을 집어들었습니다ㅋㅋ

    ​일본 코스트코의 좋은 점이 또 있는데. 

    바로 김치가 싸다는 점! 김치 1.2키로에 698엔 입니다. 

    보통 슈퍼에서 300~400그람 짜리가 300~400엔 정도하는데요.

    엄청 이득이지요ㅎㅎ

    종가집에서 만든 한국산 김치라 맛도 꽤 괜찮습니다. 

    (다만, 일본 수출용이라 한국 내수용 보다 단맛이 약간 강해요)

    ​요새는 일본 코스트코에 한국 상품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김치랑 신라면은 원래 있었고, 

    비비고 물만두, 떡볶이, 둥지냉면, 불고기 소스, 제육 소스 등등

    요새는 홍삼젤리까지 판매하네요.

    한국에 들어갈때마다 아내의 조부모님한테 선물드리면 정말 좋아하시는 홍삼젤리ㅎㅎ 

    ​잘 끌어봐~ 내가 뒤에서 밀어줄께~

    ​오늘 구입한 물건은 위와 같습니다.

    1, 동원 고추참치 - 코스트코에서 처음 봐서 바로 샀어요, 종가집 김치

    2, 돼지고기 삼겹살과 소고기 야끼니꾸용

    3, 바게트 빵과 크로아상

    4, 다우니 섬유유연제

    5, 하와이안 감자칩(와이프가 하와이 매니아...)

    저녁은 코스트코 피자와 핫도그를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집에와서 고기들을 해체해서 냉동고에 넣었더니 냉동고가 꽉찼네요.

    부자가 된 느낌 입니다 ㅎㅎ 


    조만간에 또 가고 싶네요.

    코스트코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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