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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싶은 녹차라테 카페 삿포로 소보(蒼氓) (말차라떼, 호지차라떼)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5. 6. 22:48
예전부터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눈여겨왔던 곳인데,
개인적으로 차보다는 커피를 좋아해서
시내에 나가면 커피만 마시러 다녔습니다.
그런데 문득 말차라떼가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에 다녀왔습니다.
삿포로 타누키코지 1초메에 있는 소보(蒼氓)입니다.
사실 소보는 카페가 아니고,
의류 및 잡화브랜드 소보의 부띠끄입니다.
(저는 모르고 갔다가 딱히 카페라는 간판도 없어서 못찾았네요.)
가보니 카페는 좁게 테이블석만 있었고, 좌석은 약 5개 정도 있었습니다.
내부는 일본 전통의 인테리어에 비지엠은 일본힙합이 주로 나와서,
상당히 이색적인 분위기가 나오는 공간입니다.
저와 와이프가 주문한 음료는
말차라떼와 호지차라떼입니다. (각 500엔)
보통 말차, 호지차라떼를 파는 카페의 경우에는 기성품으로 금방 만드는데,
소보는 차부터 하나하나 직접 스텝이 손으로 우려내기 때문에,
한잔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정성들인 차류 라떼는 처음 접해봅니다.
스텝의 동작 하나하나를 숨죽이면서 봤네요.
코스터도 너무 탐났던...
음료도 역시 맛있었습니다.
저의 마시는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1, 빨대로 먼저 아래 우유를 맛봅니다.
2, 빨대로 위에 녹차를 맛봅니다.
3, 빨대로 저어서 라떼의 맛을 즐깁니다.
한 번 해보세요.
음료하나에 세가지 맛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시끌벅적한 타누키코지에 이런 조용한 공간이 있다니!
저만 알고싶은 공간입니다ㅎㅎ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들도 가보세요.
삿포로 타누키코지 1초메에 있는 소보(蒼氓)였습니다.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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