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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먹는 중화요리에 대하여...(삿포로 오오도리 루토로와-혼탄론)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6. 13. 12:54
가끔 중화요리가 땡길 때가 있죠.
한국이었으면, 짜장면과 탕수육을 바로 시켜먹었을텐데,
일본은 한국처럼 배달이 발달되지가 않아서,(특히 삿포로는 더욱)
중화요리가 먹고 싶으면, 보통 중국집에 가서 먹습니다.
일본에서 중화요리집하면 보통
1, 체인점
2, 체인점이 아닌 개인가게
로 나눌수 있는데요.
오늘은 체인점에서 식사를 한 만큼 일본 중화요리의 체인점에 대해 리뷰 및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간 곳은 삿포로 오오도리 공원 근처에 있는
루토로와 건물 7층의 혼한론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먼저 토리가라수프면(닭육수면) 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삼계탕에 라면을 넣은 음식인데요.
이게 진짜 중국음식인지 일본음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 분말 치킨스톡 맛이 나더라구요.
맛은 있었습니다만,
먹으면서도 내가 중국집에 온건지... 라면집에 온건지 헷갈릴 정도로
애매한 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세트를 시켜보았는데요.
볶음밥을 메인으로 시켜봅니다.
볶음밥의 재료는 가쿠니(차슈)와 타카나(고채)를 같이 볶은 볶음밥입니다.
고슬고슬 하니 먹을만 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반찬들
1, 미역샐러드+화풍드레싱 - 괜찮았음
2, 양배추+닭고기+화풍드레싱 - 괜찮았음
3, 에비마요(크림새우) - 이건 맛없었음...
계란 수프도 괜찮았음
세이로에 나오는 딤섬 3종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행인두부(안닌토후)도 나왔는데,
이건 그냥 그랬습니다.
제일 맛있었던건 가쿠니타카나볶음밥이었습니다.
사실 이 가게에 들어간 이유는
예전에 이 앞에 있는 소바집에 갔다가,
이 모형을 보고 가본 건데요.
참... 괜히 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본에서 중화요리를 먹으려면, 체인점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가야할 것같다는 생각이 확 드네요.
장점이라면,
가격이 저렴하는 점 뿐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있는 레스토랑보다는 확실히 가격은 저렴합니다.
점심에는 딤섬 무한리필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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