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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삿포로 소바 맛집-유즈루 소바(텐푸라/우메보시)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8. 22. 16:56
오늘 저녁은 소바입니다.
사실 최근 소바에 빠져있어서,
소바를 자주 먹으러 갑니다.
한국에서 중국집에 따라 짜장면의 맛이 다르듯,
일본도 가게에 따라 소바맛도 천차만별입니다.
오늘은 삿포로 오오도리에 있는 유즈루에 갔습니다.
삿포로 현지 사람들도 정말 많이 찾는 소바집인데요.
소바는 특히 우리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고 점심 식사로 딱 좋은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저는 텐푸라 소바 정식을 시켰습니다.
냉소바 그리고 텐푸라가 나오는 메뉴입니다.
와이프는 매실+갈은 무+가츠오부시+쯔유를 양념? 삼아 먹는 소바를 시켰습니다.
매실장아찌(우메보시)+다이콩오로시(갈은무)+가츠오부시가 한 그릇에 들었습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게 뭔 조합이야?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쯔유를 넣고 섞어서 면치기를 하면, 왜 이렇게 먹는 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유즈루 소바는 우선 소바만 맛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면을 보시면 까맣게 점들이 있지요.
메밀가루들입니다.
씹으면 씹을 수록 메밀가루의 맛과 향이 입과 코에 돕니다.
소바에 중독되면 쯔유없이 소바를 씹는 걸 좋아하게 됩니다.
텐푸라는 새우2 가지1 피망1 김1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기본적이고 적절한 구성입니다.
텐푸라는 소바쯔유에 찍어먹었습니다.
짭짤하고 바삭바삭 한게 진짜 맛있었네요.
소바도 김과 함께 후루룩!
포스팅을 쓰고있는 지금 다시 침이 고이네요.
마무리는 소바유라고 하는 소바끓인 물을 쯔유에 넣어서 호로록...ㅎㅎ
유즈루는 체인점인데요.
삿포로 시내에 있는 여러 매장을 가봤지만, 어딜가나 다 맛있었네요.
조만간 또 소바 한그릇 하러갈 사이즈 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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