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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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시리 지옥 라멘을 먹어봄(삿포로 쿠라노멘-라멘,일본 맥도날드 와플콘)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6. 11. 11:30
점심에 일이 많아서,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사무실 근처에 쿠라노멘이라는 곳인데요.(난보쿠센 미나미 히라기시역) 소바, 정식, 라멘 다 하는 집입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단가 10000원 정도의 김밥천국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주문한 메뉴는 아바시리 지옥 라멘(미소) 입니다.(라멘+밥+절임 총 1000엔) 이름을 들어보면, 북해도의 아바시리에서 유명한 라멘인 듯 합니다만, 아바시리를 아직 가보지를 못해서 진짜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매워서 지옥 라멘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맵다고 한 들, 한국인인 저에게는 그렇게 맵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칼칼하니 고춧가루에 된장 풀은 칼국수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역시 여러가지 메뉴를 하는 가게의 특징인 '기성품 맛'이 확 와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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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보는 과일... 프린스메론...?(일본 과일)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6. 11. 11:25
집근처 야채가게에 갔더니 처음보는 과일이 있어서 신기하길래 하나 사봤습니다. 이름은 '프린스메론'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처음봐서 찾아봤는데, 일본 참외와 서양 메론을 교배한 종이라고 하네요ㅋㅋ 참... 신기ㅋㅋ 반으로 갈라보니 진짜 참외같으면서도 붉은 메론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신기신기...ㅎ 아직 덜익어서 그런지 단맛이 강하지는 않았는데요. 먹어보니 진짜 참외+메론맛이 납니다. 근데 메론치고 너무 작아서 앞으로는 안 사먹을 것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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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면서 늘은 것은 요리 실력 인 것같다...(나의 요리 컴필레이션1,자취요리)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6. 9. 18:06
27살때 본가에서 나왔습니다.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갔던 것이 처음이었습니다.미국에서 1년 있다가, 다시 귀국해서 1학기 다니고 대학 졸업 후,일본으로 취직을 해서 일본에 왔습니다.그래서, 최근 6년간 한국에서 지낸 기억이 많이 없습니다ㅠㅠ어쩌다 이런 역마살이 끼었을까요... 집에서 살때는 항상 엄마가 차려준 밥만 먹고,요리는 어쩌다 가끔 했었는데요.집에서 나온 이후로 부터, 오랜시간 자취를 하다보니,혼자사는 법을 터득하면서, 자연적으로 요리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게 된 것같네요. 사진은 최근에 제가 만든 요리들 입니다. 한 접시에 놓고 후딱 먹는 요리들이 많습니다.이걸 요리라고 말하기도 민망하네요ㅋㅋㅋ썸네일 사진은소스 야끼소바 입니다. 그냥 고기, 야채, 면 순을 볶은 뒤 소스로 전체 재료를 감싸준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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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다녀온 코스트코 (일본 코스트코,고기를 많이삼)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5. 12. 14:48
오늘은 와이프와 장모님과 셋이서 코스트코에 다녀왔습니다.북해도에는 키타히로시마에 딱 한군데에 코스트코가 있는데요.올해 초에 가입을 하고 (연회비 5천엔) 세번째 방문이네요.원래는 더 자주 가서 물건을 사야하지만,둘이서 살고 있어서 딱히 물건이 많이 필요가 없고, 무엇보다 코스트코가 집에서 떨어져 있다보니 자주 가지를 못하네요ㅠㅠ(차로 왕복 1시간... 삿포로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요.)그래서 거의 1달에 한번 피자 먹으러 간다는 심정으로 다니고 있습니다.내년에도 가입을 할지 말지는 아직 미지수ㅋㅋ일본 코스트코라고 해서 특히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유학생때 본토에서도 많이 다녀봤고, 한국에 들어가면 송도신도시점은 항상 들르지만,상품이 약간 다르긴해도, 기본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은 같습니다.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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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을 하면서 느낀 몇가지의 단점들LIFE IN SAPPORO/내가 느낀 일본 이야기 2019. 5. 1. 17:15
안녕하세요.삿포로에 살고 있는 한국인JEO입니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와서 산지도 벌써 5년차로 접어들고 있습니다.좋은 점도 많지만, 불편한 점도 꽤 많은 일본인데요. 이번은 지금까지 일본에서 살면서불편한 점을 다섯개만?? 말씀 드려보려고 합니다. 1, 그냥 일처리가 느림… 너무 느려서 복창 터진다.- 특히 구청… 시청… 업무가 느리고 너무 메뉴얼이다.예전에 구청에 주민표(한국이라고 보면 등본)를 뽑으러 갔다.번호표를 뽑고 신청서를 내고 다시 받는데 30분이 걸렸다.다행히 비수기 시즌이어서 30분만에 받아서 다행이었지,전입신고 및 전근, 신학기 등이 겹처지는4월에 주민표를 뽑으러 갔을 때는 1시간 넘게 기다린 적이 있다. 주민표가 그리고 1통뽑는데 350엔…한국의 경우 요새는 증명서 자동 발급기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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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일의 삿포로 카페 - 스위트 레이디 제인(Sweet Lady Jane)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4. 30. 15:29
아내와 함께 삿포로 팩토리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마주친 카페. 스위티 레이디 제인입니다. 케이크, 과자, 음료를 파는 카페 인데, 각종 북아메리카 스타일의 빈티지 소품도 같이 판매하고 있어서, 마치 미국 서부 여행 중에 들른 작은 도시의 케이크집의 느낌이 납니다. 와이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몇년 전에 미국에서 유학을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유학시절의 향수에 잠시 취하게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의 지도 그리고 가지런히 정리된 쿠키들. 삿포로 도심에서 이런 곳이 있다니!! 삿포로에서 살게된지 3년차이지만, 더욱 꼼꼼히 구석구석을 돌아다녀봐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와이프가 주문한 초콜릿칩 호두 케이크. 케이크도 맛있었습니다. 넓고 풍부한 홋카이도의 대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