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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못들어간지 8개월째 접어든다. 한국요리로 마음을 달래본다. (홋카이도 삿포로)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20. 7. 24. 15:53
올해 초에 퍼진 중국발 코로나19로 인해 그리고 한일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본에 사는 교민들에게 오는 것같다.
한일관계가 악화된 것도 있고 거기에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퍼져서 지금 한국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
솔직히 말해서 현재 한국으로 들어갈수는 있지만 (도쿄경유)
일본으로 다시 돌아올수있을지가 미지수인지라...
배우자가 일본 사람인 한국인에게도 이렇게 엄격하다니 당췌 이해를 할수가 없다.
그래도 어쩌겠나... 순응하고 살아야지
한국에 너무나 가고 싶지만 가지못하니 현지에 있는 한국음식점에 가서 마음만 달랠뿐이다.
사진은 삿포로 스스키노에 있는 치킨집 (치킨마피아)이다.
사장님(일본분)이 한국에서 치킨을 배워서 스스키노에 창업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참맛있다.
뿌링클치킨 / 후라이드 / 양념치킨
그리고 일본에서 좀처럼 맛보기 힘들 칠성사이다도 판다.
여기가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적절한 가격대였던것 같다.
치킨 6피스에 800엔정도 했던것 같다.
사실 일본에서 한국 치킨 먹으려면 한마리에 3000엔은 줘야 먹었다. (수도권)
한국술도 판매중이다. 종류별로 있음
그리고 삿포로에 공차가 생겼다.
서서히 식어가는 타피오카 버블티 붐이지만
공차 브랜드는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타이완발 브랜드이지만 현재는 한국회사인 공차.
한국에 런칭했을때 하루 두잔씩 마셨던 기억이...
역시 마케팅의 천재스럽게 엄청 잘해놨다.
맛도 타 버블티와 다르게
당도 조절, 얼음 조절이 가능해서 좋다.
아쉬운점은 폼이 한국보다 덜 찐득하고 양이 적은듯
그리고 삼겹살도 먹었다.
와이프는 냉동상겹살에 김치구워서 먹는걸 좋아함
어찌보면 나보다 더 한식을 좋아하는 거일 수도...
아주 싹싹 긁어 먹는 와이프ㅎㅎ
마무리는 내가 자주 가는 4플라 지하에 있는 커피스탠드.
스스키노에서 누구를 만날때, 쇼핑을 할때 언제나 꼭 가서 시원하게 한잔한다.
의자도 없는 진짜 말그대로 커피스탠드임.
아이스 커피 - 190엔
진짜 좋다.
한국 요리 사진을 보니 더 한국에 가고 싶어진다.
마음편하게 왔다갔다 하는 날이 오기는 올런지...
걱정이 태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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