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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스스키노 최고의 야끼니꾸 '라잔'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8. 25. 17:00
오랜만에 라잔에 왔습니다.
라잔은 삿포로에 있는 야끼니꾸 집인데요.
개인적으로 삿포로에 살면서 추천하는 야끼니꾸집입니다.
그냥 여기서 시켜먹으면 다 맛있습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다 시켜먹어봤거든요ㅋㅋㅋ하 하 하ㅠㅠ
위에 사진은 규탕입니다.
한국어로는 우설이라고 하는 소의 혀 부위입니다.
이걸 싹~ 숯불에 구워서
적절히 핑크빛이 돌때, 레몬 뿌리고 파채 한번 싸주면 ...
진짜 맛있습니다.
이것보다 맛있는 규탕은 못먹어본듯...
그리고 소갈비살 입니다.
와규중에서도 유명한 센다이와규 인데요.
저 마블링을 보세요...
엄청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대창.
겉면만 숯불로 싹익혀서 먹으면 진짜 부드러우니 맛있습니다.
지글지글 갈비굽는소리...
약 반쯤 익었을때 그냥 먹어버립니다.
소고기는 다 익히면 너무 아깝습니다.
그리고 반찬으로 시킨 순두부찌개.
적절히 얼큰하니 야끼니꾸와 잘 어울리는 하모니입니다.
점심시간때 라잔에 와서 찌개류도 많이 먹었는데,
저녁에 야끼니꾸랑 같이 먹으니깐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계속 구워 먹습니다.
구워~구워~!
대창도 익혀줍니다.
겉은 빠삭하게, 속기름은 촉촉하게
마지막으로 규사가리 스테이크 입니다.
한국어로 부위는 잘 모르겠네요ㅠㅠ
그냥 통째로 구워줍니다.
싹~ 구운다음에 저 날카로운 가위로 쓱싹쓱싹 잘라서 먹었습니다.
마블링이 적어서 퍽퍽할까 생각했지만
왜이리 부드러운지는 미스테리입니다...
후식으로는 해태제과의 슈퍼민트를 받았어요ㅋㅋㅋ
한국에서 본적도 없는 껌인데,
적절히 한국껌같고 입가심으로 괜찮았습니다.
혹시 삿포로에 오셨을때,
야끼니꾸집을 찾으신다면,
라잔에 한번 찾아가 보세요.
진짜 후회없으실 겁니다.
위치는 구글 맵에서 RAZAN 이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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