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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지갑을 바꾸다. (요시다 가방 포터)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8. 22. 17:14
한국에서 살때는 현금을 거의 안쓰니 지갑도 명함지갑이나 하나 갖고 다녔는데요.일본에 오니 각종 카드... 그리고 지폐... 그리고.... 동...전.... 동전!!!그리고 일본은 번호키 오토락을 거의 안써요... 그러니 열쇠지갑도 필요하고...윽...일본에 오자마자 샀던게, 동전지갑, 열쇠지갑이었던거 같네요.한국 생활이랑 일본 생활이랑 주머니 자체가 너무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예전에 쓰던 지갑이 찢어졌습니다...위에 사진은 와이프가 불쌍하다며 이번에 새로 사준건데요.4년만에 지갑을 바꿨네요.무얼살까...하다가 그냥 요시다 가방 포터의 지갑으로 골랐습니다.구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1, 사이즈도 같고, 쓰던 구성도 같다.(한쪽-열쇠수납/다른 한쪽-카드 및 동전 수납.)2, 포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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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스스키노 카츠야에서 '가츠동'을 먹었다.LIFE IN SAPPORO/혼자 만의 식사시간 2019. 8. 22. 17:11
오랜만에 오는 카츠야입니다. 카츠야는 서울에도 아마 있지요? 강남에서 지나가다 본거 같은데요. 아직 한국에서는 가본적이 없지만, 일본에 온 이후로 종종 방문하는 가게입니다.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펼쳐있어서, 대도시 어디가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돈까스 전문점 입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가츠동 타케입니다. 타케는 메뉴의 단계를 이야기하는데요. 카츠야의 가츠동은 송,죽,매 즉 마츠,타케, 우메 이렇게 나눠져있습니다. 단계에 따라 고기, 밥양이 다른데요. 저는 두번째 레벨인 타케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돈까스 전문점에 걸맞게 적절하게 튀겨진 돈까스와 계란 먹은 쯔유... 참 보기만해도 군침이 돕니다. 돈까스 두께도 꽤 두꺼워서 씹는 맛도 아주 괜찮습니다. 일본에서 직장생활 하다보니 이런 돈부리 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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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 시리즈 오타쿠의 삿포로 만다라케, 정글 방문기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8. 22. 17:09
오랜만에 만다라케에 왔습니다. 삿포로 스스키노 노르베사 2층에 있는 만다라케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만다라케를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따로 만다라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장르 위주로 찍어봤어요.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문의주세요ㅋㅋ 다음에 갔을때 사진 찍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용자시리즈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완전 어렸을 때 용자시리즈를 보고 자라왔기 때문이지요. 용자가 시작한지 30년이 넘었고, 가오가이거가 끝난지도 20년이 넘었네요. 그에 걸맞게 타카라제 용자 완구의 가격은 끝없는 고공행진 중입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비룡이 2만엔, 스카이호크가 1만1천엔... 마이트가인은 결품이 있어서 1만엔에 판매중이네요. 살짝 충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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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찾은 삿포로 오오도리의 빵집 '동구리'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8. 22. 17:07
와이프랑 삿포로 시내로 데이트를 하고,집에 오기전에 들르는 빵집.아침 식사를 사러 간 빵집인데, 그날 주전부리도 같이 사버리는 그런 빵집.바로 삿포로 오오도리 공원 루토로아 1층에 있는 동구리 입니다.이번이 세번째 포스트인가요?아무튼 오오도리를 가면 동구리는 꼭 들르는 빵집입니다. 오늘도 아침을 사러온 동시에 역시 주전부리도 같이 삽니다.맨 위에 있는 오카상노 슈크림 (어머니의 슈크림)을 집었습니다.겉은 바삭바삭 하면서 속은 촉촉한 슈크림... 소금빵, 꿀소금빵, 쫀득쫀득베이글...여기는 시오계(소금으로 간을 한) 빵이네요.아침으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쿠시장기(닭튀김꼬치), 쫀득한 후랑크, 허니마스타드 치킨을 메인으로요리계 빵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전부 가격도 적절하고 맛도 좋고ㅎㅎ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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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맛있는 일본에서 먹는 삼겹살 그리고 타누키코지에서 타피오카티와 사쿠란보 파르페를 먹었다.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8. 22. 16:58
오랜만에 와이프 그리고 와이프 친구, 저 세명이서 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삿포로역 에스타 10층에 있는 오조리라고 하는 한국요리점인데요. 예전에 치즈닭갈비 신드롬이 불었을 때 한번 가보고 오늘은 두번째 방문이네요. 사실 도쿄에서 온 친구에게 뭐가 먹고싶냐고 물어봤는데요. 모처럼 삿포로에 왔으니깐 스시나 홋카이도산 고기를 먹으러 갈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삼겹살이 먹고싶다고 해서 ㅋㅋ 이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같이 시킨 냉면. 엄청 한국 냉면하고 비슷합니다만, 무언가 살짝 다릅니다. 면발이 뚝뚝 끊어지는게 제가 먹던 질긴 냉면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시원한 육수며 고명도 충실하니 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시킨 비빔면. 면은 위에 시킨 냉면과 같습니다. 고명들이 현란하네요. 소스도 적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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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삿포로 소바 맛집-유즈루 소바(텐푸라/우메보시)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8. 22. 16:56
오늘 저녁은 소바입니다. 사실 최근 소바에 빠져있어서, 소바를 자주 먹으러 갑니다. 한국에서 중국집에 따라 짜장면의 맛이 다르듯, 일본도 가게에 따라 소바맛도 천차만별입니다. 오늘은 삿포로 오오도리에 있는 유즈루에 갔습니다. 삿포로 현지 사람들도 정말 많이 찾는 소바집인데요. 소바는 특히 우리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고 점심 식사로 딱 좋은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저는 텐푸라 소바 정식을 시켰습니다. 냉소바 그리고 텐푸라가 나오는 메뉴입니다. 와이프는 매실+갈은 무+가츠오부시+쯔유를 양념? 삼아 먹는 소바를 시켰습니다. 매실장아찌(우메보시)+다이콩오로시(갈은무)+가츠오부시가 한 그릇에 들었습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게 뭔 조합이야?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쯔유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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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아카렌가 테라스-아이스크림 만국박람회(홋카이도 구도청사)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8. 22. 16:49
오늘은 삿포로 아카렌가 테라스에서 진행한 아이스크림 만국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전국의 유명 아이스크림이 삿포로의 중심 광장인 아카렌가 테라스에서 열었습니다. 원래는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로 가는건 처음인데요. 정말 기대가 됬었습니다ㅎㅎ 맨위에는 나가사키에서 온 뉴욕당의 나가사키 카스테라 아이스크림입니다. 나가사키 카스테라 사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샌드되어있는데요. 달달하고 폭신한 카스테라와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정말 환상 궁합이었습니다. 아마 나가사키에 가면 아무데서나 팔 것 같은데, 혹시 나가사키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야마나시현의 파르페입니다. 사실 이건 제가 안 샀고 와이프랑 와이프 친구가 사왔는데요. 개시하고 얼마 안가서 줄을 오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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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토요히라강에서 불꽃놀이를 했다(하나비)LIFE IN SAPPORO/삿포로에서의 생활 2019. 8. 22. 14:44
8월말, 삿포로는 진짜 여름이 끝난듯 합니다. 밤에는 긴팔을 입고 다닐정도로 많이 추워졌어요. 이 짧은 여름이 금방 끝나기 전에, 불꽃놀이를 하러 집 근처 토요히라 강으로 갔습니다. 집 앞 슈퍼에서 구입한 불꽃놀이 세트 3인용에 약 500엔에 구입했네요. 불꽃놀이 시작! 뭔가 하나하나가 불빛은 이쁜게 금방 끝나서 아쉬운 기분... 불꽃놀이는 거의 15년만에 하는거 같네요. 중학생때 이후로 안한거 같은데ㅋㅋㅋ 이런 스파클링도 들어 있습니다. 파치파치파치 와이프랑 같이해서 더 재밌었던거 같네요ㅋㅋ 푸슝푸슝 계속되는 스파클링ㅋㅋ 한 20분정도 놀았던거 같네요.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한ㅋㅋ 생각보다 짧아서 아쉬웠지만, 아쉬운대로 재밌었습니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삿포로에서 불꽃놀이 어떠신지 ㅎㅎ